오늘은 여름에 다녀온
오 키 나 와 ~ ~
여행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다 수영을 좋아해서
늘 오키나와에 한 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충동적으로 비행기 티켓을
지르게 되면서 소원 성취하게
됐어요.
역시 해외여행은
일단 비행기 티켓을
질러 놔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자동차를 렌트해서
숙소만 잡아놓고 무계획 콘셉트로
다니기로 했어요
(언제나 그랬지만)
일단 공항에 내려서 렌트부터 했습니다.
일본에서 렌트는 처음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렌트 회사에서 상세하게
픽업 버스 타는 곳을 안내해 줘서
수월하게 렌트해주는 곳에 도착했고요
다만 렌트 픽업 기사분이
이레즈미 문신에 칼빵.? 자국이 팔에
있었어서 살짝 긴장했지만.
결국 착한 분이었어요ㅎㅎ
아마 야쿠자 하다가 탈퇴한 건가? 싶은
(일본은 문신에 보수적이라
야쿠자 아니면 이레즈미 안 한다는)

복귀할 때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먹은 일본식 튀김과 덮밥
일본 음식은 특유의 간장 소스가 정말 입에 잘 맞아요
한국에서 먹는 간장 소스와는 다른 특별한 맛이랄까.
이 비법 사용하는 음식점 있으면 매일 가고 싶네요
일본 나하 공항은 내리자마자 탁 트이고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아 해외 왔구나! 적도? 근처에 왔구나
라는 느낌이 팍 들었어요

오키나와 버스인데
음, 기다릴 때 너무 더웠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건 없,,
한국 버스와 같습니다^_^

멋진 풍경의 오키나와 나하 공항

일본 차를 렌트했는데
제일 작은 저렴한 소형차를 렌트했어요
3박 4일에 10만 원? 정도
아주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다음엔 중형 이상으로 렌트하려고요
장거리 운전 하는데 소형차로 하니
아무래도 몸에 피로가 쌓이더군요 ㅠ
방음이나 오디오도 차이가 크다 보니
돈 조금 더 주고 좋은 차 렌트해서
쾌적하게 여행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일본에서 운전은 모든 게 반대라서
처음엔 좀 긴장이 됐는데요
차량 흐름에 합류하니
뭐 어려울 거 없더군요
바로 적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우회전이 우리나라와
좌회전과 같이 신호를 받고
들어가는 건데요
특별히 표시가 없어도
비보호로 신호 없이 우회전하더군요
그거 하나가 좀 차이가 났던 것 같아요
렌트한 차로 바다가 좋다는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가다 보니 작은 해변이 나와서 바로
주차 후 입수~ ㅜ_ㅜ
강원도나 제주에 비교하면
수온이 훨씬 따스해서
준비운동 없이 들어가도
뭐 아무런 놀라움 없을 정도군요

바닷속을 촬영하진 못했지만
제주도와 다른 점은 열대어가 정말 많았어요!
제주도에서 수영하면 열대어는 보기 힘든데
오키나와는 그냥 얼굴만 담그면
생전 처음 보는, 영상에서만 봤던
신기한 물고기들이 한가득 이었습니다..ㅎ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수온도 따스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얼굴 담그고 둥둥 떠있게 돼요

오키나와는 해변에 좋은 카페들도 많았는데요,
워낙 좋은 스폿에 카페들이 많아서
어디든 다 들어가면 만족할만했어요
관광객도 생각보다 많이 않아서
쾌적하게 앉아서 커피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오키나와에 과거 미군 기지가 있었어서
(지금도 있나?)
서양 문화가 물씬 느껴지는
거리가 많았는데요,
일본보다는 여러 가지 문화가 섞인 듯한
건물과 장소가 많았어요
일본스러움을 생각하고 왔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키나와 섬 자체가
일본이 아닌 다른 섬이었는데
2차 대전 때 일본에게 점령당해
합쳐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러 문화가 섞인 느낌이
나더라고요,
알고 보면 슬픈 역사가 있는
섬입니다!
우리나라도 독립하지 못했으면
이렇게 됐겠죠ㅠ
대한독립 만세~!

일본 같은 일본 같지 않은 오키나와

오키나와 시내도 구경했어요
누구든 일본에 가면 꼭 가는 돈키호테,,
각종 술을 잔뜩 사 왔습니다 ㅎㅎ
다른 건 모르겠고 술이 저렴한 것 같아요
일본은

오키나와는 오리온 맥주가 점령?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딜 가나 오리온이 박혀있는 관광상품이 팔고 있고
어딜 가나 오리온 맥주를 마시게 되는 그런 느낌
이번 여행에서는
한 곳에서 푸짐하게 먹지 말고 적게
여러 군데를 가보려고 했어요
오키나와의 포차거리를 돌아다녔는데
한 가지 모를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일본에 기본안주 문화라는 게 있는데
우리 식으로 말하면 자릿세 같은
문화가 있어요
앉으면 되게 간단한 밑반찬을 두 개 정도
깔아? 주고
삼천 원 정도 요금을 받습니다!
(더 받는 곳도 있었어요)
처음엔 관광객이라고 바가지 씌우는 줄
알았는데 일본 문화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러 군데 이자카야를
옮겨 다니면 이 자릿세를 많이 내게 되니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꼬치 모둠인데 번화가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에서 먹었습니다.
모든 음식점은 구글맵에서 평점을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평점은 웬만하면 맞더라고요
바가지 씌우는 곳 빼고는
웬만하면 가성비가 괜찮았어요!
저 꼬치 세트가 만원 대였던 걸로 기억해요

이 회 모음도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어요
괜찮죠?
물론 식당을 잘 찾아야 합니다!

일본식 가정식인데 이런 류는
프랜차이즈나 어딜 가든
다 맛있는 것 같아요 ㅠ_ㅠ

맥주는 빠질 수 없다.

이자카야에서 먹은 덮밥
찐 로컬 식당으로 가면
메뉴판도 일본어만 있고
식당 주인도 조금은 불친절해요
먼저 주문을 하지 못하고
주인이 먼저 말을 걸어와야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것 또한 일본 문화인데
이들의 공간에 우리가 방문한 개념이라
조심스럽게 이들의 지시? 에 따라야 합니다.
식당 들어갈 때도 문 앞에서 서서 기다려야 해요
빈자리가 있어도요,
한국인은 적응하기 힘든 문화 ㅋ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느 정도 더 울건 예상했지만
오키나와에서 한국에 오니
한국이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너무 더웠어요 오키나와!
여름에 방문 예정이라면
렌트는 꼭 해야 할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다니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오키나와 로컬들은
그 더운데도 불 앞에서 고기
구워 먹고 하긴 하더라고요
역시 적응의 차이인가,,ㅎ
굿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가볼만한곳 용산 어린이공원 방문기 (6) | 2024.10.20 |
---|---|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아침가리 계곡 트레킹 (5) | 2024.10.06 |
제주도 성산일출봉 카페 제주도 동쪽 가볼만한곳 (1) | 2024.10.03 |
경주 여행 중 들려본 경주 바다, 우연히 마주친 스노쿨링 명소와 맛집! (0) | 2024.06.19 |
서해 드라이브 가볼만한 곳, 노을 맛집 전곡항 (0) | 2024.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