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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겨울 강원도 여행 가볼만한 곳 묵호항, 대관령 양떼목장, 안반데기

by 동탄 허준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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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여름도 좋지만 겨울도 좋아!

요새 바빠서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있다가 오래간만에 크리스마스 기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강원도!

여름 강원도는 워낙 많이 가봤고 겨울 강원도는 스키장 때문에 많이 가봤습니다. 군복무도 강릉 근처에서 했어서 사실상 저의 2의 고향이에요 ㅎ_ㅎ

이번 강원도 여행 숙소는 어달항 인근의 뷰가 좋은 원룸형 펜션?이었습니다. 짝꿍님이 에어비엔비로 구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오픈한 곳이고 굉장히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가성비 최고!

숙소 바다 뷰

멋지죠? 바다가 한눈에 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굉장히 신경 쓴 티가 나고 크리스마스트리도 비싼? 거 들여놓셨더군요, 예쁜 사진 찍기 아주 좋아 보였어요

 

문어 탕수육

숙소는 이뻤지만 일단 배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밥 먹으러 나왔습니다. 주변에 묵호항이 있는데 묵호항이 문어로 유명하더라고요 문어 탕수육 파는 곳이 있어서 그리로 이동~ 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내륙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문어 탕수육이라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짬뽕도 평타 이상의 맛을 내더군요! 추천드려요 

묵호항 문어 탕수육 검색하면 바로 뜰 거예요

 

밤 산책

배 뚜드리며 주변을 산책했어요 묵호항을 거의 10년 전에 친구들과 왔었는데 그때와는 많이 달라져있었어요 그때도 경치가 좋았지만 바다 위 수상 전망대나 위 사진처럼 높은 전망대는 없었는데 만들어놨 떠라고요,

언덕 위 마을

이렇게 위에 올라가면 부산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도 곧곧에 있어서 뜨끈하게 시간 보내기도 좋아요

바다 구경

다음날 바다 구경을 했어요 주변에 망상 해수욕장에 잘 꾸며놓은 해변이 있길래 몇 컷 찍었습니다.

예전에는 해변들이 그냥 해변? 들이었는데 요새는 뭔가 개성들이 생긴 것 같아요, 묵호항쪽은 문어, 망상 해변 쪽은 이런 이국적인 느낌 이렇게요, 강원도에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대관령 양 떼목장으로 출발!

 

양떼목장 입구

그런데 양 떼목장에 진입하려는데 차들이 너무 많았어요 최소 1킬로 미터 대기 중? 정체 중?이라서 큰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기다릴까? 다른 곳 갈까? 기다리다가 해가 져서 못 들어가면 최악의 상황이라 과감히 차를 돌렸습니다.

어디 갈까 하다가 그냥 눈 쌓인 곳 어디든 좋겠다 싶어서 주차장 외각 쪽 눈 쌓인 곳에 걸어 들어가서 썰매 타고 눈싸움하며 놀았어요 ㅎㅎ

눈썰매

썰매가 따로 필요 없어요 엉썰매면 충분합니다. 

짧은 거리인데도 상당히 스릴 있는,, ㅎㅎ 1시간 정도 뛰어놀았습니다 바지가 온통 젖었지만 재밌었어요!

 

안반데기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안반데기 까지 둘러보고 가기로 했어요 ㅎㅎ

안반데기가 겨울 느낌 느끼기 참 좋거든요 눈도 많이 오고 한번 내리면 잘 녹지 않고, 

해 질 때쯤 가서 더욱 좋았습니다. 안반데기 올라가는 도로는 눈이 잘 녹아있고 좋았는데 도착해서 둘러보는 작은 길들이 상태가 위험하더라고요 언덕이 심한데 내려오는 관광객들이 다들 미끄러지고 제대로 걸어 내려올 수가 없는? 상태였어요 최소 10번은 넘어져야 내려올수 있는 느낌

저는 멋모르고 차 끌고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무섭더라고요,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 봐 도보로 이동 중인 사람이 없을 때만 차를 이동시켰어요, 그런데 무사히 크게 미끄러짐 없이 잘 내려왔습니다. (내 차 짱 랭글러 고마워요)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정말 기절했어요 오래간만에 간 강원도 여행 알차게 잘 놀다가 왔습니다!

 

겨울 강원도 여행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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