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초여름 다녀온 경주 여행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주는 5~6년 전쯤 부산 가는 길에 한번 들려보고 중학생 때 수학여행이 전부라 그다지 즐거운 추억이 있지는 않은 상태였어요(수학여행 때는 버스에 실려서? 돌아다니고 지루하고 혼나고 등등)
그래서 출발할때는 그렇게 큰 기대는 없이 그냥 오랜만에 멀리 가니 좋다 정도의 마음가짐?이었습니다 ㅎㅎ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서 시간이 많이 남는지라 경주쪽 바다 먼저 들려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바다를 좀 보고 싶었거든요
가는 김에 바닷가 쪽 로컬 맛집도 가보고 싶어서 해변 뒷길에 물회집을 먼저 들려서 밥을 먹었습니다!
물회덮밥과 물회국수가 있었는데 최근 먹어본 물회 음식 중 제일 맛있었어요 ㅠ_ㅠ
가격도 만원?이었나 적당했었고 바다향 나는 밑반찬과 식감 좋은 회, 맛난 초장, 흑설탕 가득! 최고였습니다 ㅎㅎ
경주여행 시작이 좋다!
식사 후 해변을 들렸는데 쭉 드라이브를 하다 보니 스노클링 핫플이라 불리는 어느 등대에 도착하게 됐어요
아직 수온이 차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당장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수심이 좋고 물이 맑았습니다..
(동탄 물개 몸이 근질근질)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침 일찍 출발한지라 해변에 텐트를 치고 좀 쉬기 위해 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변 한쪽에서 동철이랑 놀았는데 동철이가 바다를 좋아하더라고요
말로만 듣던 수속성 강아지라니,,ㅎㅎ동철이 발이 얼음장 같았지만 물에서 나오지 않아서 신기했네요
여름 되면 바다수영도 하자~~~(이번주에 갈 예정)
한숨~ 해변 텐트에서 자고 경주 시가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았어서 그런지 경치가 정말 정말 좋았어요
경주 첨성대 쪽이 탁 트여서 저 멀리 산까지 시야를 가리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지 정말 마음이 뻥 뚫리고 좋았습니다.
월요일에 시가지를 돌아서 사람도 없고 정말 좋았어요 ^_^
첨성대 근처에 이런 꽃밭? 과 숲이 조성돼 있어서(옛날부터 있던 건가?) 오래된 나무들도 많고 산책하고 돌아다니기 좋았습니다.
중학교 수학여행 때 이런 곳에 좀 풀어놔주지 ㅠㅠ ㅎㅎ 그러면 사고가 많이 나니 선생님들이 힘드셨겠죠 물론
그리고 인근에서 꽈배기 콩국? 이란 음식도 먹어봤습니다.
평일이면 웨이팅이 엄청 기다는데 평일이라 웨이팅이 없이 바로 먹었어요
해장국? 같은 건 줄 알고 한 그릇만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작더라고요, 그냥 메인 음식에 같이 시켜 먹는 국물? 같은 개념인 것 같았어요
맛은 좋았습니다! 고소하고 쫄깃하고요, 다시 가게 된다면 메인 음식에 옵션으로 따로 시켜야겠어요
이렇게 경주 여행 마치고 귀가했어요,
이때 왕복 6시간 운전 후 오래된 차를 바꿨습니다.
운전하기에 승차감과 편의장비가 부족해 힘들더라고요ㅠ
새로운 차로 다니니 요새 장거리가 무섭지 않아요 ^_^ 더 좋은 곳 많이 다니며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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