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제주도!
추석 연휴를 기념해? 연휴 시작 이틀 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제주도는 최근에 다 혼자 방문했었지만 이번에는 여자 친구님과 함께 했어요, 출발하는 날 내륙은 비가 오고 흐렸습니다만.! 날씨 요정인 허준의 기운을 끌어모아 제주도로 일단 출발!
역시 도착해보니 날씨가 좋았습니다! 아니 더웠어요 ㅠ 비행기에서 내려 땀 줄줄 흐르기 시작할 때쯤 렌터카 회사에서 렌트 완료 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일정 계획은 조용한 동쪽 해변에 머물면서 하루는 우도에 다녀오려고 했었어요, 대략 오후 4시쯤 됐기 때문에 급히 제가 좋아하는 세기말 해변 쪽으로 향했습니다.
해 질 녘 시간대와 잘 맞아서 풍경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좋았어요, 바다도 너무나도 맑았습니다.. 당장 뛰어들고 싶었지만 숙소가 좀 멀어서 샤워하기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사진만 찍었어요, 하지만 너무나도 아쉬웠죠 ㅠ..
그래서 그냥 입수 했습니다 ^_^ 왜인진 모르겠지만 밤인데도 수온이 따스해서 딱 좋더라고요, 오히려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달빛 아래서 해수욕을 하니 참 감성 충만한 그런 시간이었어요!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즉흥적인 결단에서 나온 멋진 추억!
다음날 아침에 야식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침 조깅을 했습니다. 가볍게 땀만 빼려고 했는데 최근 달리기를 해본 적이 없어 편도 3km를 우습게 보고 목적지를 삼아 다녀왔더니 종일 골골거렸어요 ㅠ 왕복 7km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멋진 풍경으로 조깅의 고통을 억누르며 리조트 퇴실 시간에 맞춰 다녀왔습니다.
퇴실 후 오늘 뭐하지? 하다가 어제 그 세기말 해변에 다시 가기로 했어요
역시나 경치가 너무나도 좋은 세기말 해변, 종일 피쓰 풀한 시간을 보냈어요 저 해변의 풍경은 아직도 머리에서 가시질 않네요 ^^
그렇게 제주도의 풍경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에 우도로 넘어왔어요, 우도에 왔으니 땅콩막걸리 한잔 해야죠? 경치 좋은 곳에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해물라면도 먹었는데 막 생각했던 그런 맛은 아니었어요, 역시 라면은 내가 끓여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어.
우도는 전기자전거로 투어 했어요, 가기 전에 투어수단을 예약하는데 뭐 소형차? 오토바이? 그런 것들 많은 데 가서 타면서 생각해 보니 전기 자전거가 그냥 딱 좋았습니다. 물론 깜뎅이가 됐지만요!
우도는 자전거로 쉬지 않고 돌면 1시간 정도 걸리겠더라고요, 중간에 라면도 먹고 사진도 찍느라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우도 투여한날이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었는데 엄청난 인파가 제주도로 몰려오는 게 느껴지더군요, 여자친구는 2박 3일이었고 전 3박 4일로 하루 더 있다 귀국? 하는 거였지만 그냥 하루 당겨서 같이 복귀했어요, 그 인파 속에서 숙소 또 구하고 하루 있으려니 뭔가 이미 지치더군요 ^_^;
마치는 글
역시 제주도는 실망시키지 않아요, 다음에 또 보자 제주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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