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워터밤 대비 2022 수원워터밤 후기! 서울워터밤 과의 장단점 비교

2023 워터밤 대비! 2022년 수원워터밤과 서울워터밤 장담점 비교

지난여름 워터밤을 두 번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정보가 많지 않아서 준비를 많이 못 해간 것 같아서 직접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제가 갔던 워터밤은 젤 처음 열렸던 서울워터밤 이랑 8월?쯤 했던 수원워터밤 이었어요 제가 느끼기엔 두 워터밤 사이에 차이가 컸던 것 같아서 비교 형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2022 서울워터밤 후기

일단~~ 개인적으로 장점이 많았던 서울워터밤 부터 말해볼게요, 잠실 종합 경기장에서 열렸던 서울 워터밤이 좋았던 점은 경기장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던 점이었던 것 같아요 물총을 미리 당근에서 사 갔지만 앞에 가니까 저렴하고 거대한 물총들을 많이 팔더라고요, 괜히 사 갔다 싶었죠 ㅎㅎ 집이 동탄이라 서울까지 물총 들고 가기 좀 창피하고 힘들었거든요 ㅠ 또한 야구장의 매점들을 사용할 수 있다 보니 들어가기 전에 맥주나 편의점 위스키 같은 것 한잔하고 들어가기 좋았습니다. 아! 워터밤은 입장 후 나오면 재입장이 안돼서 무조건 워터밤 내부의 부스만 이용해야 해요, 그래서 재밌게 놀기 위해 술을 좀 먹고 들어갔습니다! 입장해 보니 완~전 사람 천지ㅎㅎ 하지만 너무 신나는 분위기라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사람이 많았지만 입장 때 쾌적하게 입장이 가능했고 개인 소지품을 맡기는 곳은 조금 붐볐지만 도움 주는 직원도 워낙 많아서 크게 대기하지 않고 금방 짐을 맡기고 놀 수 있었어요.

소지품 보관소, 바글바글

 

스테이지 앞에서는 열심히 춤추고 스테이지에서 먼 쪽에서는 서로 열심히 물총질 하고 아주 재밌었어요 ㅎㅎ 워터밤 광고에서는 팀을 나눠서 물총 싸움을 한다고 나와있는데 가면 그런 거 없고 그냥 아무나 쏘게 됩니다. 더 정확히는 여자 vs 남자 분위기.? 여자끼리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ㅋㅋ 남자끼리는 총부리를 겨누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ㅋㅋ 왜지? 종일 놀다 보니 슬슬 지치고 배고프더라고요, 뭣 좀 먹을라고 하니까 부스에서 파는 식사는 전부 예약제라 예약을 하지 않으면 구입이 불가능했어요 ㅠㅠ 예약제인 건 알았으나 가면 뭐 여러 노점? 들 있겠지 하고 갔는데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종일 쫄쫄 굶었어요 배고픔을 술로 이겨내려고 맥주를 왕창 마셨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이 많다 보니 맥주 한잔 먹으려면 대략 15분? 정도 줄을 서야 했어요, 하이볼도 마셨는데 하이볼인지 탄산수인지 알콜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요 그래도 좋았던 점은 경기장 외곽의 의자에 앉아서 좀 편히 쉬고 햇빛도 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화장실도 많아서 대기하지 않았었고요,

휴식중~~

이후 저녁이 됐고 라인업 후반의 유명한 가수들을 보기 위해 늦게 온 사람들이 더 많아지라고요, 아마 박재범을 보러 온 게 아닐까 싶은,, 방금 와서 보송보송하게 있길래 물총으로 푹 적셔 드렸고요 하루 종일 서로 물총질을 해서 그런지 낮보다는 사람들이 서로 물총을 쏘진 않더라고요 ㅎㅎ 다들 지침 그렇게 박재범 님을 마지막으로 페스티벌을 다 보고 나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피곤했어요 ㅠ 종일 술에 춤에 물총 싸움까지 했으니,, 그리고 저녁에 물맞으니 많이 추웠습니다, 6월 말이라 아직 많이 덥지도 않았고요 참고하시고요

우리가 빠지면 파뤼가 아니지~

 

물총쌈

 

물총 밤밤

집에 가는데 너무 피곤해서 차 끌고 올 걸 후회되더라고요, 정확히는 확인 안 해봤는데 주차장도 꽤 쾌적하고 주차료도 얼마 안 하는 것 같아 보였어요, 어차피 물맞느라 술도 안 취하는데 차 끌고 가는 것 강추 ㅋㅋ

2022 수원워터밤 후기

자 그럼 이제 수원 워터밤 후기 이야기해볼게요, 서울과 비교해서! 장소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이었고 일단 입장 때 좀 아쉬웠어요 ㅠ 무슨 시스템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줄을 1시간 섰어야 했어요, 저 안쪽에서는 밤 밤 밤 그러면서 페스티벌 하는데 줄 서있으려니 좀 괴롭더라고요 ㅎㅎ 대기 줄 만 빙빙 돌아서 500미터 이상은 됐던 것 같아요 혹은 그 이상? 그리고 주변에 편의점도 없고 매점도 없습니다.. ㅎ 아 물총 상인도 없었어요 왜지?

대기 하면서 한장

 

제가 축구를 예전에 많이 할 때 그쪽 경기장 근처에서 많이 했었는데 그쪽이 좀 허허벌판이거든요, 여기서 페스티벌 하면 안 될 텐데?라고 생각했었어요 수원 워터밤 장소 확인했을 때요, 축구 경기장 매점을 이용하려면 너무 멀리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주변에 없다고 보면 돼요,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미리 구매해서 와야 합니다. 입장~ 역시 사람이 바글바글 엄청 많았습니다. 역시 신나는 여자 vs 남자 물총 싸움이 진행되고 있었고요, 이 보조경기장 면적이 서울에 비해 작고 길도 좁아요, 그래서 어딜 가나 한산한 곳은 찾기가 힘듭니다ㅠ

바글바글

 

왕물총으로 구입해서 감 ㅋㅋ

물총싸움 덤벼!

 

그리고 화장실이 전부 간이 이동식 화장실이에요, 당연히 수용 인원이 적을 거고 간이 화장실을 수십 개 운동장 옆에 세워놓긴 했으나 인원이 워낙 많다 보니 화장실 한번 가려면 20분은 줄을 섰던 것 같아요. 정말 지옥,, ㅠ 수원 워터밤에서는 서울에서 굶주렸던 기억 때문에 음식을 많이 예약 해놓고 갔어요 ㅎㅎ 그런데 또 서울과의 차이점은 서울에서는 앉을 의자도 많고 그늘도 많아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인데 수원은 그럴 수가 없었어요, 나무 그늘 땅바닥에서 먹거나 옆의 다른 보조경기장 운동장에서 그냥 앉아서 먹어야 합니다 ㅋㅋ 약간 난민촌 느낌 이동식 그늘 막이라도 좀 깔아주지 아쉬웠어요, 그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놀다가 휴식할 곳 도 애매해서 그냥 경기장 쩌 뒤쪽 바닥에 앉아서 쉬어야 해요 여러모로 서울과 차이가 많이 났어요, 그래도 장점이라면 수원이라서 우리 집이랑 가까웠다 정도? 하지만 서울 때처럼 라인업은 정말 좋았습니다, 박재범 님이 하이라이트로 또 왔고요, 로꼬 그레이 쌈디 막 제대한 지코 등등 핫하다는 가수들은 총출동했어요 공연 재미는 완전 굿!

푸처핸즈업

마치는 글

이렇게 서울워터밤 vs 수원워터밤 후기였고요 ㅎㅎ올해 저는 워터밤은 안 가려고 합니다. 1년에 두 번 가니 한 3년쯤 지나야 다시 생각날 듯합니다. 여름 놀 거리가 워낙 많으니 다른 페스티벌도 많이 가보려고 해요 ㅎㅎ 제 후기가 워터밤 가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