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을 잘모샇면 목, 허리가 망가진다고?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원인!
호흡을 잘못하면 목, 허리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왠 뜬구름 잡는 소리인가 할 수 있어요, 내가 숨 들이 마시고 뱉는 게 목, 허리랑 무슨 상관이지?라고요. 하지만 깊은 상관이 있습니다. 호흡이 왜 척추에 영향을 주는지, 호흡에 대해 파헤쳐 보기로 해요.
호흡에 대해 먼저 알아보기
인간이 호흡을 어떻게 하는지부터 알아야 할듯해요. 인체의 모든 움직임은 그냥 나타나게 아닌 수의적이든 불수의적이든 근육이 움직여서 하게 됩니다. 호흡도 물론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하게 되는데요, 메인 근육으로는 모두 들어보셨을 만한 횡격막이라는 근육이 있어요. 이 횡격막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폐의 압력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 압력차로 입과 코로 호흡을 들이마시고 뱉게 되는 기전이에요!

위의 사진같이 폐를 받치고 있습니다. 마치 주사기의 피스톤같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공기를 빨아들이고 뱉어내고 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호흡을 잘못하게 되면 척추가 망가진다고 했어요, 그러면 호흡을 잘못하는 게 뭔지 또 알아봐야겠죠? 호흡을 잘하는 것은 횡격막을 움직이는 거예요, 횡격막을 움직여서 호흡을 하게 되면 복식 호흡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그런데 횡격막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다면요? 그대로 호흡 곤란으로 생명을 잃을 수는 없으니 우리의 몸은 보조 수단들을 이용해서 호흡을 하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위험 상황에 대비한, 혹은 어딘가의 근육이 작동하지 못할 때도 살아갈 수 있도록 보조 장치들을 잘 준비해뒀어요, 다만 그 보조 장치들을 씀으로써 후유증? 이 따라온다는 게 단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호흡 때문에 목디스크 탈출이 생기는 이유?
횡격막이라는 근육이 망가지면 보조 시스템인 어깨와 목 근육들이 대신 호흡에 동원되게 돼요, 이때 복식 호흡 대신 흉식 호흡을 하게 됩니다. 흉식호흡은 한숨 쉬는 것처럼 숨을 크게 들이마시거나 달리기나 운동 때 호흡이 많이 필요해서 격렬한 호흡을 할 때 사용되는 호흡이에요, 이때 어깨와 목의 호흡 보조 근육들이 호흡을 도와 흉식 호흡을 함으로써 몸에 필요한 산소를 더 얻도록 하는 거죠. 그런데 횡격막이 망가져서 이 보조 근육들로만 호흡을 하루 종일 하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일단 이 근육들은 보조 장치이기 때문에 메인 장치보다 힘이 약해요, 다행인 건 힘이 약하다고 호흡 기능이 셧다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보조 장치인 어깨와 목 근육이 피로해지고 긴장하게 돼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근육에게 최상의 상태는 근육들 간에 서로 서로 긴장도가 비슷한 상태가 최상의 상태에요, 그런데 호흡 보조근들이 피로하고 긴장한다면 근육 간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때 그 언밸런스로 체형이 틀어지게 되는데 거북목이나 굽은 어깨, 굽은 등처럼 체형이 틀어지게 되는 거예요!

거북목이 생기면 일자 목이 되고 목 디스크 탈출 증상이 쉽게 올 수 있어요. 호흡을 잘못하면 목이 망가진다는 말이 논리적으로 신빙성이 있게 되지요?
호흡 때문에 허리디스크 탈출이 생기는 이유?
그러면 허리는 왜 망가지게 될까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횡격막이 일을 하지 않으면 복압에 문제가 생겨요. 호흡을 마시게 되면 횡격막이 아래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배와 골반에 있는 다른 근육들도 같이 움직이게 됩니다. 호흡을 뱉을 때도 그 다른 근육들이 수축을 하면서 호흡을 돕는 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복부에 복압이 생기면서 허리 복대를 찬 것 같이 적당한 긴장도를 가지게 돼요. 그런데 횡격막이 일을 안 하면 이 시스템이 깨지면서 근육 간의 언밸런스가 발생합니다.그렇게 되면 척추 바로 옆에 있는 근육들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허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해요. 우리가 흔히 허리 아픈 사람들 코어 운동하라고 하잖아요? 이 코어 근육에서 가장 기본단위의 근육이 횡격막이고 그 보조 근육들이에요. 횡격막의 약화로 코어 근육이 근본부터 망가지니 당연히 허리도 아프고 망가지게 되는 것이지요.아 위에서 설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거북목이 되면 인체는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를 앞뒤로 적절히 휘게 만들어야 해요, 왜냐하면 머리가 신체보다 앞에 있으면 앞으로 쓰러지기 때문이에요.

위의 사진처럼 척추나 골반의 변형은 머리의 위치와 관계가 깊습니다.이렇게 설명을 읽어보니 호흡이 망가지면 목이나 허리가 망가진다는 말이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시죠?그렇다면 망가진 호흡을 어떻게 체크하는지 간단하게 자가 진단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호흡이 망가졌는지 자가진단 해보는 방법
자가 진단 방법은 매우 쉬워요, 편안히 누운 자세에서 눈을 감고 호흡을 안정화 시키세요, 호흡이 가쁜 상태에서 하면 호흡이 망가졌는지 어쨌는지 알기 어려워요. 편안히 호흡을 하면서 배와 가슴에 각각 손을 올려놓습니다. 이후 호흡을 마실 때 배가 먼저 부풀어 오르는지 가슴이 먼저 부풀어 오르는지 어디가 먼저 시작되는지 체크해 보세요. 가슴이 먼저 부풀기 시작한다면 호흡이 망가진 거고 배가 먼저 부풀어 오른다면 호흡이 정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망가진 호흡 고치는 운동과 주의할점
자 호흡이 망가졌는지 확인해 봤으니 망가진 호흡을 되돌리는 방법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데드 버그"라는 운동을 호흡에 맞춰서 해줘야 해요.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양손의 손가락으로 배꼽 양옆을 지그시 눌러주세요.

이후 호흡을 마실 때 배가 손가락을 밖으로 밀어낼 수 있도록 집중해서 들이마셔 주세요 호흡을 뱉을 때에도 배가 푹 꺼지지 않고 손가락을 똑같이 밀어내도록 내뱉어 주세요! 복압을 만들어 내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허리 밑에 공간이 생길 수도 있는데 뱃심으로 공간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바닥을 눌러줘야 해요

이 동작이 잘 된다면 좀 더 복압을 만들기 위해 날숨을 바꿔줘야 합니다. 치아 사이로 가스가 새듯이 쓰~~하면서 호흡을 길게 뱉어 보세요. 호흡을 뱉을 때만 하시면 되고 손가락을 배로 밀어내기 더 수월해질 거예요, 하지만 더 강해진 복압과 복부에 들어가는 힘이 느껴질 거예요. 이 날숨까지 익숙해지면 호흡에 맞춰 다리도 움직여 보세요!


호흡을 마실 때 다리를 천천히 내리고 쓰~~하고 뱉을 때 다리를 원상 복귀 시키면 됩니다. 양 다리를 번갈아가면서 움직여 보시고 다리가 뻗어질 때 허리 밑에 공간이 생기기 쉬운데 역시 뱃심으로 잘 눌러주면서 해야 합니다. 중요해요! 이렇게 운동해주면 망가진 호흡을 되돌릴 수 있고 척추가 망가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치는 글
호흡이 척추를 망가트리는 기전과 망가진 호흡 확인 방법, 망가진 호흡 고치는 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어떤가요? 도움이 되시나요?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해요! 지금 바로 스스로 체크해 보시고 올바른 호흡으로 척추를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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